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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5~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19% 상승한 2620.32에 마감했습니다. 주초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지난 7일 반등에 성공하며 2600선을 회복했는데,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강세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 낮은 종목이 강세인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주가순자산비율(PBR)이란 무엇인가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to Book Ratio)이란 주식의 가치평가 지표 중 하나로, 주식의 주가와 주식당 순자산가치의 비율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계산식
PBR = (주식의 종가) / (주식당 순자산가치)
(주식당 순자산가치) = (자산총계 - 부채총계) / 발행주식수
PBR이 낮을수록 주식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즉,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PBR이 높다면 주가가 순자산가치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배 미만의 낮은 PBR을 가진 종목을 값주식(Value Stock)으로 보고, 성장성이 낮고 안정적인 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여기는 지표입니다.
PBR이 낮은 주식이 매력적인 이유
첫째, PBR이 낮다는 것은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즉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PBR이 낮은 종목은 보통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진 값주식으로 평가받습니다. 위험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성향이라면 적합합니다.
셋째, 경기 회복기에는 PBR이 낮았던 종목의 주가가 다시 오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기 순환주의 특성을 보입니다.
넷째, 배당수익률도 높은 편이어서, 배당투자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PBR이 너무 낮다면 오히려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평가 이유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소비자물가지수(CPI)란 무엇인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사용되며, 소비자물가의 변동을 파악하고 가격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에 활용됩니다.
CPI는 여러 가격 항목들의 가중평균으로 계산됩니다. 대표적인 소비재와 서비스 항목들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여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합니다. 이러한 항목에는 식료품, 주택비, 교통, 의료, 교육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CPI는 특정 기준 연도의 가격을 100으로 설정하고, 다른 연도의 가격을 이에 대한 비율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CPI가 100보다 높다면 가격이 상승했음을 의미하고, CPI가 100보다 낮다면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CPI는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직접 경험하는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기 때문에 정부,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경제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나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경향을 파악하고, 경제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최근 PBR 낮은 종목이 강세인 이유
외국인 수급과 기업들의 잇따른 주주환원정책 발표로 저PBR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열풍이 불면서 저PBR 기업과 해당 종목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기업이나 고배당, 저변동성 종목들로 구성된 ETF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의지가 강해 한동안은 저PBR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합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감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지난 7일 기준 코스피의 확정 PBR은 0.95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하향 조정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부담은 존재한다”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가 가능하다면 PBR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수급의 증가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저PBR주를 향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중국정부의 증시 안정화 기금 조성 검토 보도, TSMC 1월 매출 증가 등 아시아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외국인의 저PBR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4.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변수
1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한 증시 변수 가능성
최근 국내 증시가 올라갔지만,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증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CPI, 소매판매, 산업 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주중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지역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위험선호심리 확산 여부는 1월 CPI에 달려있다는 진단입니다.
한지영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저PBR주들의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하는 등 현재 주요국 증시 전방에 걸쳐 위험선호심리는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해당 심리가 확산될지 여부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와 이에 따른 연준의 정책 기대 변화에 달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한민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유
첫째, 미국 CPI는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CPI 상승 시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둘째,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전 세계 자본시장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유동성 축소 시 주식시장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셋째,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를 부르고 이는 신흥국 시장의 자금 유출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증시도 영향권에 있죠.
넷째, 미국 CPI는 세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경기 둔화 시 주식시장에 타격이 생기곤 합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 동향이 주식시장 변동성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5. 포스팅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은 파이낸셜뉴스(24.02.12 김찬미 기자), 매일경제(24.02.12 홍성용 기자)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저PBR 강세 지속... 美 1월 CPI는 변수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감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외국인 수급과 기업들의 잇따른 주주환원정책 발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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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증시 테마는 주주가치"… 저PBR ETF 수익률 '쑥쑥'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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